고속터미널역
고속터미널역은 1985년에 개통되었으며 고속버스터미널에 붙어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헤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인 경부선과 센트럴시티인 호남선 아래 쪽에 위치해 있다. 일부는 시외버스도운행한다. 서울에 여러 고속버스를 탈 수 있는 다른 곳이 있지만, 반포 고속터미널에서 전국의 모든 곳을 갈 수 있다.
3호선, 7호선, 9호선 등 3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간다. 역사도 오래되어서 서울 뿐만 아니라 수도권 왠만한 곳은 바로 가는 광역버스가 있다.
고속터미널역은 엄청나게 큰 지하상가인 고투몰과 연결되어 있고, 신세계 백화점, 가톨릭병원을 바로 갈 수 있다. 3개 전철을 갈아타는 곳이어서 출퇴근 시간의 혼잡도는 엄청나게 높다. 특히 3호선과 9호선은 타고 내리기가 어려울 정도다.
고속터미널역은 대표적인 강남 상권으로 하루 평균 3개노선 유동인구는 30만명이며, 상권 전체의 유동인구는 100만명에 달한다.
고속터미널역 지하철 노선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3호선은 세로로, 7호선은 남쪽에, 9호선은 북쪽에 있다. 9호선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려면 상당히 멀다. 고속버스에서 내리면 구멍이 엄청나게 많아 헷갈린다. 그러니 대충 남쪽이나 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걸어가면 헤메지 않을 수 있다.
환승할 때 9호선에 가려면 다시 한 번 교통카드를 찍어야 하는데,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는 않고, 9호선 요금 부과때문에 한 번 찍는 것이나 찍고 건너가면 된다.
나 같은 경우에도 3호선을 타고 출근하는데, 9호선 개찰구로 들어가서 3호선 쪽으로 이동한다. 사람도 별로 없고 쾌적하게 지하철을 탈 수 있다.
고투몰(지하상가) 지도
고투몰은 엄청나게 긴 지하상가다. 그만큼 출구가 많은데 처음 방문하면 출구 찾기가 엄청나게 어렵다. 나름 출구번호를 부여하는 원칙이 있어보인다. 북쪽인 한강 쪽은 짝수, 고속터미널 쪽은 홀수다. 래미안퍼스티지인 서쪽부터 1번으로 시작한다. 7번 8번이 가운데다. 그래서 고속터미널과 연결된다. 다른 홀수 번호로 나가도 지상으로 고속버스 터미널을 갈 수 있다. 7번 8번은 사거리 같은 곳이라 가장 사람이 많고 상인들의 물건도 길에 쌓여 있어 엄청나게 복잡하다.
그래서 나는 되도록 7번 8번쪽으로 다니지 않는다. 다른 쪽으로 가도 다 연결되기 때문이다. G9번으로 들어가면 다이소와 한가람문고가 나온다. 여행갈때 필요한 물건은 다이소에서 챙겨가면 된다.
고투몰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 고투몰 지하상가 통로는 24시간 개방된다. 명절날은 휴무일이다. 일요일에 문을 닫는 가게가 있지만 여는 가게도 많다.
잠원동 쪽으로 가면 꽃집과 인테리어가 많고, 고속터미널 쪽은 여성옷이 많으며, 래미안 퍼스티지 쪽은 먹을 게 많다. 물건 값이 싸다. 서울 어느 상가에 비교해도 싼 편이다. 그래선지 사람도 많고, 외국인들도 많다. 고속터미널은 백화점은 신세계, 대형마트는 킴스클럽, 저렴한 시장은 고투몰, 꽃시장, 한강공원, 학원가 등 모든 게 잘 세팅되어 있는 지역이다. 원래 반포는 대치, 청담, 압구정에 비할바가 아니었으니 최근 신흥 주거지로 급성장한 지역이다.
고속터미널 건물 고층에도 인테리어 가게들이 있는데, 일반 손님들은 멀기도 하고 해서 잘 가지 않는다.
고속터미널역 시간표
- 3호선
3호선 평일 막차 시간표입니다. 표를 보시고 이용하세요.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평일, 휴일, 명절 시간표를 그날그날 알 수 있습니다.
- 7호선
7호선 첫차와 막차 시간표입니다. 표를 보시고 이용하세요.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평일, 휴일, 명절 시간표를 그날그날 알 수 있습니다.
- 9호
9호선 첫차와 막차 시간표입니다. 표를 보시고 이용하세요.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평일, 휴일, 명절 시간표를 그날그날 알 수 있습니다. 9호선은 급행 시간표가 따로 있으니 잘 확인해 보세요.
고속터미널역 다이소(서울에서 가장 큼)
고속터미널역 G9 출입구로 들어가면 다이소가 있다. 터미널에서 내리면 하차장 바로 아래쪽 지하에 있다. 승강장을 기준으로 보면 청주행 탑승장 아래쪽에 있다. 서울에서 가장 큰 다이소다.
한가람문고도 있는데 약간 비싸다. 다이소는 전국 어디나 최저가를 추구하니 부담없이 이것저것 살 수 있다. 내가 가본 왠만한 다이소보다 훨씬 크다. 계산대로 여러군데고, 입구도 여러곳이다. 다이소 위는 경부는 청주방면 탑승장이고, 경부고속버스터미널 하차장이다. 다이소 위에는 식당가도 많다. 다이소에서 준비하고 위에서 간단한 우동이나 김밥먹고 화장실 들렀다 고속버스에서 자면 된다.
다이소는 아주 크고, 터미널에 붙어 있다는 거 외에는 뭐 더 설명할 것이 없다.
다이소 위에는 고속버스 타기 전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식당이 많다. 햄버거, 커피숍, 이마트24, 우동, 김밥, 돈까스, 약국, 화장품 등 장거리 여행 전 필요한 모든 것이 있다.
고속터미널역에서 한강가기
주변에는 반포 한강공원이 있다. 반포대교 분수쇼를 보기위해 젊은이와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한다. 푸드트럭도 있고, 잠수교도 있고, 자전거 대여소도 있고, 그늘막 텐트 치는 곳도 있다. 세빛 둥둥섬까지 있으니 한강 전체에서 가장 핫한 곳이다.
그늘막 텐트는 허용기간이 정해져 있는데, 겨울에는 그늘막 텐트가 허용되지 않는다.
8-2번 출구로 나와 한강쪽으로 쭉 올라가면 신반포 2차 아파트와 한강을 연결하는 굴다리로 들어가면 된다. 잠수교쪽 G4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갈 수 있다. 길이 좁고, 자동차가 시끄러워 한강가는 호젓한 느낌이 없다.
한강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그늘막 텐트, 깔만, 테이블, led 등까지 세팅해서 온 것을 볼 수 있는데, 처음에는 참 준비를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었다. 알고보니 그렇게 세트로 대여해주는 곳이 많았다. 배달의 민족인지라 한강까지 모든 음식들이 배달된다. 잠수교 밑 원형 교차로에서 주로 음식을 받아간다. 네이버에 검색해서 찾아가면 된다.
차는 왠만하면 가지고 가질 않는 걸 권한다. 주차장이 그리 크지 않고, 동시에 들어갔다 거의 같은 때에 나오니 꼼짝없이 갇히고 만다.
버스는 740번 버스가 반포 한강공원에 바로 세워준다. 740번 버스 참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