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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어플 설치>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는 서울시가 자랑하는 공공정책사업이다. 시민친화적, 환경친화적 사업으로 매년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는 43,500대의 따릉이가 있다.
구글폰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따릉이 어플’을 다운 받습니다. 앱이 안내하는대로 가입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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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이용권 구매>
이용권을 구입해야합니다. 1일권, 월회원권, 연회원권이 있습니다. 1시간권도 있고, 2시간권도 있어요. 저는 연회원인데요. 1시간권으로 가입했어요. 그런데 후회해요. 1시간권은 어디다 세워놓고 무슨 일 보기에는 시간이 촉박해요. 요금차이도 얼마 안나니 2시간권으로 결제하세요.
이용요금은 따릉이 홈페이지에 있는데요. 10월 기준 요금은 아래 사진과 같아요.
작은 따릉이인 새싹 따릉이도 있으니 취향껏 고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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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잠금장치 풀기>
먼저 대여소에 가야합니다. 대여소가 있어도 대여할 수 있는 자전거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가기 전에 따릉이 어플을 켜보시고 자전거가 몇 대 있는지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1대 있다고 갔는데 누가 타고 가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자신이 탈 따릉이를 고르고, 스마트폰으로 큐알코드를 찍으면 잠금장치가 풀려요. 블루투스로 하는 것이다 보니 조금 기다려야 해요. 고를 때 안장이 맞는지, 너무 낡지는 않았는지 브레이크는 잘 되는지 바람은 충분한지 확인해보고 이상 없는 것을 고르면 됩니다.
큐알코드로 사진을 찍거나 자전거번호를 입력하면 대여가 시작됩니다. 동시에 카카오톡으로 대여했다는 사실과 시간을 알려줘요. 따릉이 어플로 목적지 주변의 반납장소를 미리 알고 가야해요. 근처에 반납장소가 없을 수도 있거든요. 1시간 대여권이면 1시간 넘어가면 추가 과금이 됩니다. 따릉이에서 경고 안내가 됩니다. 그럴때는 대여소에서 잠깐 반납하였다가 다시 대여하면 됩니다.
따릉이가 고장났다면 앱 상단의 ‘고객선터-고장신고’를 눌러 고장신고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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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안장 높이 조절법>
안장은 적절하게 조정해야 하는데요. 너무 낮으면 페달 돌리기도 힘들고요. 무릎에 좋지 않아요. 까치발로 살짝 닿을 정도면 적당해요. 안장을 조절하는 것보다 내게 맞는 자전거를 고르는 게 편해요. 보통 따릉이는 오래타는 용도가 아니니 대충 무릎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따릉이만 고르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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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브레이크 조작 주의사항>
왼쪽레버는 앞 브레이크, 오른쪽 브레이크는 뒷브레이크에요. 옛날 자전거는 왼쪽이 뒷브레이크였는데요. 요즘 자전거는 오른쪽이 뒷브레이크입니다. 앞브레이크만 사용하면 크게 다칠 위험이 있어요. 앞브레이크가 제동력은 좋은데요. 앞브레이크만 잡히면 뒷바퀴가 살짝 뜨게 되고, 핸들을 중심으로 뒷바퀴와 몸이 돌아가게 됩니다. 아니면 몸이 위로 떠올라 크게 다치게 되는 것이죠. 그러니 뒷브레이크 위주로 사용하고, 앞브레이크는 보조로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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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기어>
내장 3단 기어가 설치되어 있어요. 내장기어라 기어가 밖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변속이 조금 느리고 무겁지만, 비나 오염에 보호가 되어 내구성이 좋은 기어입니다.
오르막 오를 땐 1단, 고속 주행의 경우 3단을 이용하면 된다. 기어 변경은 오른쪽 손잡이 쪽에 달려 있어요. 회전시키면서 변경하면 되요. 정지되어 있을 땐 기어변경이 잘 안되니까 안 된다고 하지 마시고 타면서 기어를 변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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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자전거적 특징 : 짐받이, 체인덮개, 스탠드, 라이트>
따릉이에는 핸들쪽에 짐받이가 있다. 끈도 두개 있어서 좋다. 백팩이나 에코백 실으면 땀흘리지 않고 자전거를 탈 수 있다. 핸들과 같이 움직이나 너무 무거운 걸 올려놓으면 조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체인덮개가 있다. 체인의 기름이 옷에 묻을 일이 없고, 바지가 체인에 끼는 일도 발생할 일이 없다.
스탠드는 따릉이 가운데에 두 발 스탠드가 달려 있어 안정적으로 세워진다.
앞 뒤 라이트는 자가발전이라서 낮이건 밤이건 불이 들어온다. 별도로 켜거나 끌 필요가 없다. 안전을 위해 중요한 옵션이다.
<따릉이 반납방법>
말씀드린 것처럼 반납장소가 정해져 있어요. 반납장소에 가서 자물쇠를 잠그면 반납처리되고 결과를 따릉이앱과 카카오톡으로 알려줘요. 지정된 반납장소가 아니면 반납처리되지 않아요. 반납처리 되지 않으면 대여시간 후에는 계속 요금이 부과되요. 그러니 출발전에 따릉이 지도로 반납장소를 알아보고 가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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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를 잠그지 않고 반납한 경우>
따릉이는 반드시 잠근 후에 반납해야 합니다. 대여소에다 자전거를 세워만 놓고 깜빡 잊고 잠그지 않았다면 따릉이 어플에서는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계산됩니다. 만약 잠그지 않고 그 지역을 떠나버렸다면 우선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야 합니다. 기본대여시간을 초과하면 5분당 200원씩 계속 추가요금이 부과됩니다. 다만, 처음 실수인 경우에는 고객센터에서 추가요금을 차감해준다고 합니다. 만약 잠그지 않는 것이 원인이 되어 분실한다면 그에 대해서도 책임이 발생합니다.
<자전거 통행방법>
자전거는 자전거 길로 가야해요. 차도 갓길로 가되 되요. 우리나라 정서상 인도로 조심조심 다니기도 하지요. 그런데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어요. 차도로 역주행하는 거예요. 차도로 역주행하면 차량이 자전거를 피하기 어려워요. 보통 차도 역주행하는 사람들은 자전거를 별로 타보지 않은 사람이라 돌발사태 대응도 느리고, 갑자기 방향을 바꾸기도 하거든요. 헬멧도 쓰지 않고요. 그러니 다른 건 몰라도 차도 역주행은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이어폰 꼽고 자전거 타는 것도 정말 위험해요. 사람들이 지르는 소리, 차량 경적 소리를 못 듣게 되면 위험을 피할 수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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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안전하게 따릉이를 타요.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보호하고, 돈도 아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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